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에서 500명씩 선정해왔다. 올해는 봉준호 감독과 오석근 위원장을 비롯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정태성 CJ ENM 임원 등 4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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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근 위원장은 블랙리스트 사태 후 한국 영화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한-아세안영화기구' 설립 추진 등에서 높이 평가됐다. 오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
영진위 측은 "이번 선정은 오석근 위원장이 그동안 쌓아온 폭넓은 세계 영화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영화의 세계무대 마케팅에 공을 들여온 성과"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영화와 영진위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고 자평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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