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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치솟는 강남전셋값…KB서울전세지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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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수준을 나타내는 전세지수가 11년래 사상 최고치로 올라갔다. 17일 KB부동산의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가격지수가 지난 13일 기준 100.5를 기록했다. 이는 KB가 2008년 4월 전세지수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2019년 1월 14일의 가격을 100으로 잡고 변동한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포함한 한강 이남 자치구들이 주도했다. 강남3구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학군 수요가 높은 강서·양천구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된 12·16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매매가 감소하며 전셋값을 자극하는 바람에 계속 상승했다.

상승세는 한강 이남 자치구에서 두드러졌다. 한강 이남 자치구 11곳 가운데 학군 수요가 높은 6곳이 사상 최고 수준의 전셋값을 기록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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