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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셀트리온 3형제 공매도 급증…헬스케어 평소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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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병설을 제기한 이후 공매도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중단됐다.

전날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매도 거래량은 약 781만주로 평소 거래량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서 회장 발언 후 주가가 반짝 상승했지만, 실질적으로 실적외 주가 상승 이벤트가 부족한 점을 공매도 세력이 노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셀트리온은 이날 거래소의 ‘셀트리온제약과 합병 추진설의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추후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발표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종가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일대비 3.05% 하락한 17만50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4.96%, 4만3150원), 셀트리온헬스케어(-0.36%, 5만4900원) 등도 하락장으로 마무리했다.

셀트리온은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에 대해 재공시할 방침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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