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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대안신당 "해리스 美대사, 외교관 선넘은 발언…취소·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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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발언에 시비 거는 것처럼 비춰져"

뉴스1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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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대안신당은 17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향해 "외교관으로서 선을 넘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한미관계의 균열로 비치는 언행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해리스 대사가 전날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남북협력과 관련해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다루는 것이 낫다"며 정부의 남북협력 구상에 문제제기를 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대북정책은 주권문제로 미 대사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특히 주재국 외교관으로서 대통령 발언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처럼 비치는 것도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대북정책을 독자적으로 추진한다고 해서 중재자 입장에서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거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두 번, 세 번 비슷한 마찰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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