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충남 아산에서 50대 남성을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아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나와 출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3백만 원가량 빌려줬는데, 갚지 않아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실제 채무 관계가 있었는지와 함께 A 씨가 언제 그리고 어디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7일 아산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이문석[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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