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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100여명 대피했던 `은명초교 화재` 용의자는 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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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019년 6월 100여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가 대피했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화재 용의자가 학교 교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는 용의자가 학교 관계자 정도로만 알려졌었다.

18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은명초 교사 A씨를 지난 2019년 12월 25일 중실화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19년 6월 26일 오후 3시 59분께 학교 별관 옆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담뱃불로 추정했지만 현재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5층짜리 학교 별관 건물 1동이 불에 타 27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불을 피하지 못한 교사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지난 7월 1일 은명초는 화재 수습과 학생 안전을 위해 조기방학에 들어갔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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