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설 연휴 고향 가는 길, 언제 출발해야 덜 막힐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K텔레콤, T맵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23일 오전 10시 이전·24일 오후 4시 이후 예측

설 당일 역귀성 차량 몰려 고속도로 상·하행 모두 정체

아시아경제

그래픽=SK텔레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23~27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3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4일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 등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월 1250만명이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T맵의 최근 5년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설 연휴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해 19일 이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서울-부산 구간의 귀성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달하고, 최대 8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대전 구간은 23일 오후 5시와 24일 오전 6시에 최고조에 달해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광주 구간의 정체는 24일 오전 7시 최고조에 달해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설 당일인 25일이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상시보다 약 2~3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다.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이 26일보다 정체가 덜 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서울의 경우 26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 대전-서울은 26일 오후 4시 출발 시 4시간 10분, 광주-서울은 26일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이 걸릴 것으로 나왔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25일) 귀경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에 걸쳐 정체가 예상됐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13㎞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2㎞에 걸쳐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T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하고, 교통상황을 실시간 점검해 T맵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