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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한 하루 앞두고 서울에 눈 '0.3㎝'…올겨울 최대 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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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도 눈…"빙판길 주의"

뉴스1

눈이 내린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눈 놀이를 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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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절기상 대한(大寒)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울에는 0.3㎝의 적설량이 관측됐다. 눈은 10시를 전후해 대부분 그쳤지만, 일부지역에서 약한 눈이 계속되고 있어 적설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서울에 눈이 내린 것은 올 겨울들어 3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7일 첫눈이 내렸고, 새해 첫날에 두 번째 눈이 내린 바 있다.

다만 앞선 두 번의 눈 모두 0.1㎝ 미만의 적은 양이라 공식 적설량은 '0.0'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적설량을 잴 수 있을 정도의 양이 기록된 이날 눈은 올겨울 서울에서 '최대 적설'이 됐다.

이 시각 현재 강원 태백시에 0.1㎝의 눈이 쌓였고, 이밖에 북춘천, 경기 수원, 경북 안동, 전남 여수, 충북 청주, 충남 홍성, 울산, 울릉도에도 약한 눈이 내리고 있으나 현재까지 적설량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서울(0.5㎜) 수원(0.2㎜) 인천(0.1㎜) 양평(0.1㎜) 등 일부지역은 강수량도 관측됐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에 동반된 눈구름대가 서풍에 의해 내륙으로 유입됐고, 서울과 경기 인근에서 눈과 비의 구름이 두꺼워지면서 일시적으로 눈이 강해진 것"이라면서 "이면도로나 높은 지대에는 눈이 쌓일 수 있어 빙판길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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