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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포스트 명절은 옛말"…G마켓, 5명 중 3명 설 연휴 전 선물전달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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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G마켓이 최근 1주일(1월10~16일) 동안 545명의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배우자 설 선물계획’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64%가 ‘설 연휴 전’에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응답했다.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상당수의 기혼남녀가 명절 직후 피로에 지친 배우자에게 선물을 주는 ‘포스트 명절’ 대신 명절 전 선물을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최근 1주일(1월10~16일) 동안 545명의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배우자 설 선물계획’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7명(76%)이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중 64%가 ‘설 연휴 전’에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대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설 연휴 후’라고 응답한 사람은 21%로, 기존 유통가에서 유행했던 ‘포스트 명절’ 트렌드와 달리 실제로는 5명 중 3명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배우자에게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적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배우자를 위한 설 선물을 더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응답자의 전원이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50대는 90%, 40대는 82%, 30대와 20대는 각각 64%와 40%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배우자에게 설 선물을 주는 이유’에 대해서는 ‘고생한 배우자에게 주는 고마움의 표시’라는 의견이 72%로 가장 많았고, 계획 중인 선물 품목으로는 ‘의류 및 패션잡화(41%)’ ‘화장품 등 뷰티용품(19%)’ ‘디지털 기기(11%)’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도 G마켓에서 설 열흘을 앞둔 한주 동안(2020년 1월9~15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전 동기(2019년 1월20~26일) 대비 관련 상품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패션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백화점 상품권 판매가 4배 이상(311%) 증가했고, 브랜드 여성화와 남성화가 각각 34%와 43%씩 더 많이 판매됐다. 뷰티 관리를 위한 스파 e쿠폰(351%)을 비롯해 명품의류(13%)와 지갑 및 벨트(42%)에 대한 수요도 많았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선물용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설빅세일’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전용 할인쿠폰도 역대 명절 최대 규모로 마련해 매일 각 사이트에서 13만원씩, 최대 26만원의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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