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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태국, 춘제 때 우한 관광객 하루 2천 명...방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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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보건 당국은 이번 춘제 연휴 기간 동안에 매일 2천 명 가량의 관광객이 중국 우한에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염병 차단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콕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태국 보건부가 우한발 직항 편이 다니는 자국 내 5대 공항에 관계자들을 직접 파견해 발열 검사를 비롯한 방역 활동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또 태국 보건 당국이 민간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 우한 폐렴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을 담은 안내서를 배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매체들은 특히 현지 관광협회의 예측 자료를 인용해 이번 춘제 기간에만 80만 명의 중국인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우한에서 들어오는 관광객 수도 평소보다 50% 증가한 매일 2천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까지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두 명 모두 우한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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