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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별세 '향년 9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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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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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롯데그룹은 “신 명예회장의 상태가 나빠져 어젯밤부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오늘(19일)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창업 1세대 경영인’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인물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롯데그룹은 지난밤 주요 임원진들에게 신 명예회장의 상태를 알리는 문자를 긴급히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요 임원진들은 만일에 대비해 서울아산병원에 집결했다.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1948년 일본에서 롯데를 창업했다.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한 후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한편 신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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