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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포스트 명절' 옛말…기혼자 64% "설연휴 전 배우자 선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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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배우자를 위해 명절 전 선물을 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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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기혼남녀 545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더팩트|한예주 기자]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배우자를 위해 명절 전 선물을 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명절 직후 피로에 지친 배우자에게 선물을 주는 '포스트 명절' 트렌드가 옛말이 됐다는 설명이다.

19일 G마켓은 지난 10~16일 기혼남녀 545명을 대상으로 한 '배우자 설 선물 계획' 조사 결과, 응답자 76%가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배우자를 위한 설 선물을 더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60대 이상 응답자는 전원이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50대는 90%, 40대는 82%, 30대와 20대는 각각 63%와 40%였다.

선물을 전달할 시기는 응답자 64%가 설 연휴 전을 꼽았다. 설 연휴 후(21%), 설 연휴 기간(15%)이 뒤를 이었다.

배우자에게 설 선물을 주는 이유를 묻는 말에는 '고생한 배우자에게 주는 고마움의 표시'라는 답이 72%로 가장 많았다.

준비 중인 선물 품목으로는 의류와 패션 잡화가 41%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 등 뷰티용품(19%), 디지털 기기(11%), 레저 및 취미 용품(5%) 순이었다. 생활가전과 여행상품, 수입 명품도 각각 4%씩 차지했다.

G마켓은 "G마켓에서도 관련 용품들이 설을 앞두고 전년보다 판매량이 늘어났다"면서 "패션과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백화점 상품권 판매가 4배 이상 증가했고, 브랜드 여성화 등도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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