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김, 캘리포니아 총괄본부장에
재미교포 2세가 미국 민주당 대권 후보인 버니 샌더스 후보의 캘리포니아주 선거대책 총괄본부장을 맡아 활약 중이라고 19일 미주한국일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인 김(41·한국명 김정연·사진) 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은 로스앤젤레스와 북캘리포니아주에서 샌더스 후보의 선거 캠페인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총괄본부장은 샌더스 후보의 공식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김 본부장은 “2016년 대선 때부터 ‘진보 정치의 아이콘’인 샌더스 후보를 지지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후보 측 요청으로 캠프에 합류했다”며 “4개월 후 주 선거대책 총괄본부장에 임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샌더스 후보를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만드는 게 현재 의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3월3일 샌프란시스코 민주당 카운티중앙위원회(DCCC) 위원 선거에 출마 예정이다. 2016년 최다 득표로 당선된 바 있다. 위원은 유권자를 새로 모집하고 선거 자금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김 본부장은 뉴욕에서 태어났고 스탠퍼드대 정치외교학과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로스쿨을 각각 졸업했다. 이후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당선돼 공직 생활을 했다. 2010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당선된 후 4년 뒤 재선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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