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언론사 공동기고문이라는 극히 이례적인 형태로 방위비 대폭 증액을 노골적으로 요구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지난 16일 자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 대해 '비공개적으로나 나눌 법한 대화이지 신문에 쓸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 19일 폼페이오·에스퍼 두 장관의 공동 기고에 대해 한국이 동맹보다는 미국의 '부양 대상'인 것처럼 행동한다는 직접적인 암시로 인해 한국 내에 불안을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두 장관의 공개 기고에 대해 이는 일반적으로 전국적인 신문보다는 막후에서 일어나는 대화라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세계관을 이행하는 방식에서는 일관성이 없었지만, 우방국과 적국 모두의 적대감을 점점 더 많이 불러일으킴에도 불구하고 강압적 전술에서 후퇴할 계획은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승리를 안기기도 하고 비판자들로부터는 '강탈'이라고 조롱받기도 하는 이러한 접근은 미국을 세계무대에서 보다 더 고립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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