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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무기 밀래 혐의로 수감돼 있던 브라질인 40명과 파라과이인 36명이 19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페드로 후안 카발레로 시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고 도주 했다. 땅굴 입구에 수감자들의 옷이 놓여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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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브라질 최대 범죄 조직원 76명이 19일(현지시간) 집단 탈옥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파라과이 현지 경찰은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시 교도소에서 마약과 무기 밀래 혐의로 수감돼 있던 브라질인 40명과 파라과이인 36명이 교도소 밑으로 판 땅굴을 이용해 외부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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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무기 밀래 혐의로 수감돼 있던 브라질인 40명과 파라과이인 36명이 19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페드로 후안 카발레로 시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고 도주 했다. 군인들이 탄 장갑차가 교도소 정문을 지키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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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화장실에서 시작된 땅굴의 길이는 25m에 불과했지만, 외부로 연결됐다. 땅굴을 파고 나온 흙을 담을 포대 200여개가 수감자들의 감방에서 발견됐고, 땅굴 내부에는 조명까지 설치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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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무기 밀래 혐의로 수감돼 있던 브라질인 40명과 파라과이인 36명이 19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페드로 후안 카발레로 시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고 도주 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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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페레스 파라과이 법무부 장관은 "오랜 기간 진행된 땅굴 굴착을 교도소 직원들이 그동안 아무것도 몰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이 명백하다"며 교도관들 대한 내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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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무기 밀래 혐의로 수감돼 있던 브라질인 40명과 파라과이인 36명이 19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페드로 후안 카발레로 시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고 도주 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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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탈옥범은 브라질에서 마약과 무기 밀매로 유명한 대형 폭력조직인 퍼스트캐피털커맨드(PCC)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탈옥범 중 한 명은 지난해 6월 볼리비아 라파스의 산페드로 교도소에서 발생한 대학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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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무기 밀래 혐의로 수감돼 있던 브라질인 40명과 파라과이인 36명 등 76명이 수감자들이 19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페드로 후안 카발레로 시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고 도주 했다. 땅굴 입구에 수감자들의 옷이 놓여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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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C는 1990년대 초반 상파울루 주에서 등장했으며, 현재는 전체 조직원이 3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세력이 커졌다.
파라과이 경찰은 브라질 서부 폰타포랑에서 탈옥범들이 도주에 이용한 밴 5대를 발견하고 이들을 추적 중이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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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페레즈 파라과이 법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탈주범들에게 대한 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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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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