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총선 이모저모

    이완섭 전 서산시장 총선 불출마…"자유 우파 승리 위해 최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4·15 총선 불출마 선언하는 이완섭 전 서산시장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4·15 총선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 예비후보인 이완섭 전 서산시장(왼쪽 세 번째)이 20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1.20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4·15 총선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이완섭 전 서산시장(62)이 2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 우파 승리를 위해 총선 불출마를 결심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좌파 정권을 심판해야 할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후보 2명이 경쟁하는 것 자체가 보수표 이탈로 문재인 정권을 돕는 게 아니냐고 지역주민들이 걱정한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성일종 의원을 각각 지지하는 분들도 똑같은 심정으로 성 의원과 단일화를 희망했고, 성 의원의 진솔한 요청도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동석한 성일종 의원도 "사법부와 행정부가 정권에 장악된 상황에서 입법부까지 장악되면 대한민국 앞날은 예측할 수 없는 시대로 갈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큰 결단을 내린 이완섭 전 시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서산·태안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조한기(53) 전 대통령 비서실 제1부속비서관과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미숙(58) 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 등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sw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