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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기생충, 美영화배우조합 시상식 최고영예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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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영화배우조합, 스크린 액터스 길드(SAG)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이자 실질적인 작품상에 해당하는 '앙상블' 상을 받았습니다.

미국영화배우조합은 현지시간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진행한 제26회 SAG 어워즈 시상식에서 앙상블 상으로 불리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부문 후보에 오른 '아이리시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5편 가운데 '기생충'을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했습니다.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과 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자로 송강호와 이선균, 이정은, 박소담, 최우식 등이 무대에 올라 공동 수상했습니다.

송강호는 대표 수상 소감에서 "존경하는 대배우들 앞에서 큰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이 아름다운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생충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하고 공생에 관해 고민하는 영화로 앙상블, 최고의 상을 받고 보니 영화를 잘못 만들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미국영화배우조합은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상과 비슷한 취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기생충의 이번 수상은 아카데미 상 주요 부분 수상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여우 주연상은 '주디'의 러네이 젤위거가 받았습니다.

남우 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여우 조연상은 '결혼이야기'의 로라 던에게 돌아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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