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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경남도, 김해∼헬싱키 직항 취항 앞두고 북유럽서 관광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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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낭만여행·서부내륙 힐링여행 홍보, 고성공룡·함양산삼 엑스포 집중 부각

연합뉴스

경남도, 핀란드서 북유럽 대상 관광마케팅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김해공항∼헬싱키 직항 취항을 앞두고 북유럽을 상대로 경남관광 마케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한국관광공사(KTO)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핀란드 헬싱키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ATKA 2020 노르딕 트레블 페어(Nordic Travel Fair)'에 참가해 북유럽 여행업계와 언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남 관광지를 알렸다.

오는 3월 핀란드 국적기인 핀에어 김해공항∼헬싱키 직항노선 신규취항에 맞춰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연계해 외국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한 선제적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 노선은 북방항로를 이용하는 유럽 최단 거리 노선으로 영남권 최초의 유럽 직항 노선이다.

핀에어 연결편이 유럽대륙 곳곳을 연결하고 있어 김해 직항 노선 취항은 경남의 신규 유럽관광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관광마케팅에서 북유럽 여행업계와 언론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열고 유럽인이 선호하는 역사문화 등 경남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해안지역을 테마로 한 남해안 낭만여행과 내륙지역을 테마로 한 힐링 여행지를 집중하여 홍보했다.

또 올해 도내에서 개최되는 2020 고성공룡엑스포와 2020 함양항노화산삼엑스포를 부각하고, 교통이 편리한 김해, 창원 등 도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체험과 케이팝(K-pop)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여행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남을 알리기도 했다.

도는 김해공항∼헬싱키 직항 신규 취항 날짜에 맞춰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북유럽 미디어와 여행업계를 초청해 관광홍보 팸투어를 추진해 실질적인 유럽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유럽시장 공략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 유럽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관광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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