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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에어팟, 오른쪽 분실이 10%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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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2019년 기준 중고나라 거래 통계/자료=중고나라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오른쪽 분실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고나라는 지난 2019년 등록된 에어팟 한쪽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른쪽이 1만1980건으로 왼쪽 9920건보다 약 2000건 이상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비율로 환산하면 오른쪽이 55%, 왼쪽이 45%다.

가격도 오른쪽이 비쌌다. 에어팟 한쪽 평균 시세는 오른쪽이 1세대 3만5000원, 2세대 5만5000원, 프로 9만5000원이다. 왼쪽은 1세대 3만원, 2세대 5만원, 프로는 8만원이다.

무선 이어폰은 이동하거나 작업할 때 편리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작고 가벼우면서 무선이기 때문에 분실 가능성도 높다. 특히 한 쪽만 잃어버릴 경우 양쪽을 모두 구매해야 해서 가격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지난해 중고나라에는 에어팟 한쪽 거래가 약 2만2000건 등록됐다. 평균 30분에 한 건 이상 올라온 셈이다.

중고나라는 오른손잡이가 많아 신체의 오른쪽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오른쪽 무선 이어폰 분실 비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회원 모두가 1인 가게가 되는 세포 마켓 특성상 기존 쇼핑몰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을 중고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중고나라에서 무선 이어폰의 한쪽 파트너를 찾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음질의 문화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팟 충전 케이스 판매는 중고나라에 지난해 8916건 등록되었다. 1세대 케이스 평균 시세는 3만5000원, 2세대 5만원, 프로는 10만원 수준이다.

배한님 기자 ericabae168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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