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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문대통령, 정총리와 첫 주례회동…규제혁신·협치모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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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첫 주례회동을 마친 뒤 상춘재를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경제활력 제고 방안과 사회적 대화, 협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전 총리와도 매주 월요일 주례회동을 해 왔으며 정 총리와의 회동은 이날이 처음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경제 활력 제고와 관련하여 규제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올해 빅데이터, 바이오·헬스, 공유경제 등 신산업 분야 빅이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 갈등조정, 규제샌드박스 고도화 등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규제혁파가 현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공직사회 변화가 절실함을 강조하고, 적극 행정의 현장 착근을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곧 대한상의에 규제샌드박스 접수창구가 개설될 예정"이라며 "이 창구가 국민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과정에서 실효성과 속도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를 국정운영의 주안점으로 삼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획기적 규제혁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경제 총리), 협치 모델을 활용한 사회 갈등 해소와 당·정·청 소통 활성화 등을 통한 국민통합 강화(통합 총리), 적극행정 문화 정착 등 공직사회 혁신(혁신 총리)을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으로 보고했다고 한 부대변인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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