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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랜드이츠, 협력사 상생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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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아 납품대금 250억 조기지급

김완식 대표, 협력사 방문해 소통

한국금융신문

지난 17일 이랜드이츠 김완식 대표(사진 앞줄 오른쪽)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협력사 승화푸드 방문해 신분남 대표(사진 왼쪽 첫번째)와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이츠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랜드그룹의 외식사업부문인 ㈜이랜드이츠가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랜드이츠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5일 지급 예정이었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지급된 납품 대금은 총 250억원 규모다.

이번 조기지급시행은 설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직원들의 상여금, 임금 등으로 일시적 자금 운용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중소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다.

이랜드이츠는 또한 김완식 대표이사가 협력업체를 방문해 현장 소통에도 나섰다.

지난 17일 김 대표는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우수 협력사 '승화푸드'를 직접 찾아 명절선물과 함께 쉽지 않았던 영업 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함께 해준 협력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생산설비 등을 둘러보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이랜드이츠가 올해 협력사와 함께 진행할 상생 방안 등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랜드이츠는 상생 행보의 하나로 은행과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서를 상반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함께 하고 있는 협력업체가 있으므로 성장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올해를 본격적인 상생행보의 원년으로 삼고 협력사와 상생을 넘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파크에서 외식부문을 따로 분리해 설립한 이랜드이츠는 지난해 8월 1000억원의 자금을 유치 받아 금융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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