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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병마 이겨낸 정영훈 전 민주당 도당위원장, 진주갑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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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 2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당원과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갑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정영훈 예비후보 선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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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대 총선에서 진주시갑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예비후보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선 직후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으나 시민의 격려로 건강을 회복했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로 매일 출근하며 직업 재활에 성공하여 의정활동을 수행할 만한 체력을 충분히 회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팡이를 짚고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남북 평화 시대를 열었듯이, 저 또한 지팡이를 짚고라도 시민들의 심부름을 잘 수행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복지와 산업이 조화된 인권 도시 진주를 만들겠다"라고 밝히며, 이를 위한 여섯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항공·우주 분야 혁신형 일자리인 진주·사천형 일자리를 만들어, 당선 직후 '진주·사천형 일자리 추진위원회'를 가동하고,진주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결합한 '진주형 관광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혁신도시 시즌2를 완성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채용 비율을 최소 33%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조기 개통을 이루어내고, 원도심 재생사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퇴행성 관절, 뇌병변 환자 등의 효과적인 초기 재활을 위해 수(水)치료시설이 구축된 재활 전문 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예비후보는 "지난 수년간 병원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재활 과정을 거치며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절실히 이해하게 되었다"며, "장애가 남아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국회의원에 당선돼 인권도시 진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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