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의 대표적 보물섬 대부도...온천수 발견으로 관광사업 탄력 받을 전망

경기 안산시 대부도 공사 현장에서 온천공 굴착 시공을 하고있는 모습.안산ㅣ 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

[안산=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서울 근거리에 보물섬으로 잘 알려진 경기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 옆)에 온천수맥이 발견돼 관계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주)지오원에 따르면 “금년 1월 지하수 굴착신고와 함께 시추를 시작에 들어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일원에서 온천수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온천공 시추를 맡은 (주)지오원은 시추공을 통해 지하 1,000m 암반에서 온천수맥을 발견한 온천수는 700t/일,?표출온도가 26도로 식염수와 철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사업 시행자?㈜천금에 따르면 “온천검사공의 온천 원수기준에 의한 수질특성은 PH가 7.84 정도의 약알칼리성으로 철(Fe 0.67mg/L), 스트론튬(Sr 21.4mg/L)이 함유된 Ca(Na)-CI형의 식염수 및 광천(TDS 1000mg/L 이상)수로 사업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

레져 전문업체인 (주)천금은 온천이 발견된 단원구 대부남동 1126-165번지 일원에 약 9만2459.5㎡(27,969.5평)로 개발계획을 면밀히 검토후 온천발견 신고에 필요한 제반서류를 준비해 관할청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구단위 계획을 거쳐 온천수의 미용적 장점을 이용해 온천스파, 워터파크 및 호텔 등을? 조성하고, 온천장, 모텔, 콘도, 헬스케어,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 A씨는 ”온천이 발견되면 안산시 대부도 보물섬에 또 다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차질 없이 순조롭게 빨리 추진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금 관계자는 ”온천수가 철분과 식염수로 우리나라 온천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온천수질이 좋아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 이곳 야외 노천탕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자연과 함께 쉬어가는 사계절 풍미의 맛을?느낄 수 있도록 특화된 지상낙원을 안전하게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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