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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문 대통령 "신격호, 한국 경제 토대 쌓은 창업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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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노컷뉴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 입구에 발인과 장지 등 장례 정보가 안내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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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유통에서 식품, 석유화학에 이르기까지 한국 경제의 토대를 쌓으신 창업세대"라고 평가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김 실장은 이어 "(문 대통령이 신 명예회장에 대해) 특히 한일간 경제 가교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롯데그룹이 한일관계에 있어 민간외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과 빈소를 함께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인께서는 산업 황무지 시절에 식품과 관광, 건설 등 여러 영역에서 사업을 개척하셨고 이후에 석유화학까지 영업을 넓히면서 한국 경제발전과 산업발전의 초석을 놓으셨던 분"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금과 같이 기업가 정신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고인께서 도전적인 개척정신과 열정 경영이 지금이나 앞으로 큰 울림으로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며 고인의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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