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장관이 2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제50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화합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 관계자들'을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다보스 포럼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각국 정상 70여명과 기업인 1500여명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장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진제조 및 생산 이사회(AMP)' 이사 자격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여한다. 박 장관은 21일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제조혁신' 회의에서 중기부의 제조 데이터 센터에 대해 발표하고 22일에는 우리나라 스마트공장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중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23일 빌 게이츠가 창립한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연례 조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백신 공급 활동에서의 기술 역할을 토론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 장관은 포럼 기간 중 아일랑가 하르타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도로시 템보 국제무역센터 사무총장 대행, 세계경제포럼 뵈르게 브렌데 수석이사, 아마존 웹 서비스의 마이클 푼크 부사장 등과 면담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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