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미국과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3곳을 동시에 인수했습니다.
GS건설은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의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Danwood S.A)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이 1천800억 원 규모의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허 사장은 영국 소재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 인수를 마무리했고,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사는 2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기술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해외 선진 모듈러 업체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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