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선정…2020년까지 20억 들여 증강현실 기반 시스템 개발
‘도서지역 재난·사고 응급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기반 원격협진 연구’는 다도해로 구성된 도의 의료 및 보건, 교육, 재난 구호 등에서 ‘섬’이라는 지리적 문제와 사회간접자본 부족 등을 배경으로 발굴됐다. 총 사업비 20억원 가운데 국비 16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지역 응급사고 발생 시 이송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송 시 응급구조사의 의료행위가 금지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진-응급구조사 간 원격협진 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박종필 도 안전정책과장은 “개발이 완료되면 의료진이 부족한 원격지에서 응급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발생 시 빠른 대응과 처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민의 삶과 밀접한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얻기 위해 지역 전문가와 연계해 개발부터 실증까지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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