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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업무보고서 청산리·봉오동 전투 강조한 文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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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운동사의 가장 빛나는 승리… 덜 알려져 아쉬워"

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등의 신년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 왼쪽은 정세균 국무총리, 오른쪽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100주년을 맞은 청산리·봉오동 전투에 대해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빛나는 승리”라며 정부가 기념행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국가보훈처에서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보훈은 국민 통합의 지름길이고, 강한 국방의 출발”이란 말로 운을 뗐다. 이어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들의 애국심의 원천”이라며 “(고령화한) 보훈 대상자들의 처지에 맞는 예우에 더욱 정성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특별히 10년 단위 기념일들이 많다”며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차례로 나열했다.

이들 기념일을 “독립, 호국, 민주로 이어져 온 우리 현대사를 상징하는 기념일”이라고 규정한 문 대통령은 특히 100주년을 맞은 청산리·봉오동 전투 관련 언급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그는 “청산리·봉오동 전투는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빛나는 승리였음에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고, 애국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100주년을 특별히 기념하는 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바란다”고 박삼득 보훈처장에게 당부했다.

청산리 전투는 1920년 10월 21∼26일 김좌진 장군이 이끄는 북로군정서 군대와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 등이 주축이 된 독립군 부대가 만주 허룽현 청산리 일대에서 일본군과의 사이에 벌어진 10여 차례의 전투에서 크게 이긴 싸움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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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개봉한 영화 ‘봉오동 전투’ 포스터.


봉오동 전투는 청산리 전투보다 몇 개월 앞선 1920년 6월 중국 지린성 왕칭현 봉오동에서 홍범도, 최진동, 안무 장군 등이 이끄는 대한북로독군부의 한국 독립군 연합 부대가 일본군 제19사단 예하 대대를 무찌르고 크게 승리한 싸움을 뜻한다. 지난해 ‘봉오동 전투’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져 5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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