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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주시민사회 "호르무즈 파병 즉각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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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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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시민사회와 일부 정당이 21일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결정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6·15공동위 광주본부, 민중당 광주시당 등 18개 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한국군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파병은 미국의 제국주의 침략 전쟁에 동참하는 것이다. 부당한 요구 앞에 속수무책으로 굴복하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언제까지 우리의 주권과 국익,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한미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희생당하고도 국익을 위한 결정이라고 호도할 것인가"라며 "청년들을 미국의 패권적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모는 파병 결정을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힘을 믿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나아가 불평등하고 예속적인 한미 동맹을 청산하고 주권과 국익을 우선시하는 정부, 미국으로부터 자주로운 국가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주한 미 대사 해리스의 망발 또한 한국을 속국으로 여기며 남북관계를 통제하려는 미국의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며 "정부는 당장 미 대사 해리스에게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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