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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강자 입증..작년 DC·IRP 수익률 전체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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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6.6%, IRP 5.6% 성과
4%대 증권사 평균 수익률 웃돌아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발표된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전체 42개 사업자 가운데 확정기여형(DC), 개인형(IRP)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 제도별 1년 수익률은 DC형 6.59%, IRP 5.66%, 확정급여형(DB) 2.09%로 나타났다. DC형과 IRP 수익률은 다른 사업자 대비 월등한 성과를 보였으며, DB형도 전체 사업자 평균(1.86%)을 넘었다.

예금·보험 등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운용되는 은행이나 보험사에 비해 투자상품으로 분산투자하는 증권사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증권사는 DC형 4.25%, IRP 4.21%인 반면 은행은 DC형 2.17%, IRP 2.27%, 생명보험은 DC형 2.73%, IRP 2.20%에 그쳤다.

미래에셋대우는 원리금 비보장상품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DC형 10.35%, IRP 9.53%로 전체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두 유형 모두에서 10% 안팎의 수익을 냈다.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적배당상품을 제공한 덕분이라는 진단이다.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선보인 '퇴직연금랩'은 미래에셋대우의 자산운용 전문가가 글로벌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해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수익률을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잔고는 9065억원이다. 대표 유형인 '액티브(Active)40'은 2009년 2월 출시 후 누적 수익률이 79.5%로, 연평균 5.5%를 기록 중이다.

생애주기에 맞춰 투자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조절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연금에 적합한 상품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향상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장은 "퇴직연금은 반드시 우량 자산에 장기투자할 필요가 있다"면서 "더욱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연금고객의 자산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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