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전영묵, 카드 김대환 대표
자산운용엔 심종극 대표로 추천
57세 삼성화재·증권 대표는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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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묵 대표, 김대환 대표, 심종극 대표(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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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50대로 바뀌게 됐다.
삼성생명은 21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전영묵(56)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부사장)를 신임 대표(사장 승진)로 추천했다. 임기 만료를 1년 앞둔 현성철(60) 삼성생명 대표가 세대교체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인사다.
전 사장 내정자는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29년간 삼성생명에서 근무했고, 2018년부터 삼성자산운용 대표로 일해왔다.
삼성카드도 이날 임원후보추천위를 열어 김대환(57)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마케팅그룹 상무, 경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실 전무 등을 지내고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내정자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 출신이다.
삼성자산운용도 같은 날 추천위를 열어 심종극(57)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부사장)을 대표로 추천했다.
한편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57)와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57)는 유임됐다. 2018년 7월부터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맡은 장 대표는 이날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됐다.
이번 교체로 삼성 금융계열사 수장들은 모두 50대가 됐다. 삼성생명의 현성철(60) 사장과 삼성카드의 원기찬(60) 사장은 세대교체 요구 등을 감안해 용퇴 했다. 원 사장은 2013년 12월부터 삼성카드를 지휘했던 업계의 장수 경영자였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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