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인하대 정책대학원장은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 진입 이후 빠른 노인 인구 증가로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다"며 "이제 노인학을 연구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 흐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첫 학기 노인학과 모집 정원은 8명으로 노년생물학, 노년심리학, 노년사회학, 노인병학, 노년 사회복지학 등을 연구한다. 노년생물학은 노화에 따른 세포 조직, 생리 변화 등 노화 자체를 다루며 해부학·생물학 연구로 노화를 지연하는 방법을 찾는다. 노년심리학은 지능과 감각, 기능, 성격, 학습능력 변화와 나이와의 관계를 연구하고 노화 과정에서 노인들이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간다. 강의는 여러 분야 전공 교수들을 비롯해 외부 노인학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노인학개론과 노인학실습, 노인학세미나 등 필수과목 3개와 노인 정책과 법률, 노인과 경제생활, 노인의 사회참여, 노인과 질병, 노인과 영양, 노인정신건강과 상담, 노인과 가족관계, 노인의 사람과 성, 노인과 죽음 등 15개 선택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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