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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제주~충청·경북까지 비…서울·경기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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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약한 비가 내리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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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수요일인 22일은 제주도와 전남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에는 충청도와 경북까지 확대되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6도, 낮 기온은 3~6도 높아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오늘(22일) 제주도 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측했다. 새벽에는 제주도와 전남에 비가 시작되겠고, 전북과 경남을 거쳐 오후에는 충청도와 경북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충청남부,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5~40mm 등이다.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북상 정도와 대기하층 남서풍의 강화 여부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겠고 지상과 대기하층의 미세한 기온 변화에도 강수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6도 △부산 10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0~7도)보다 3~6도 높겠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도 평년보다 5~6도 높아 포근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전주 0도 △광주 1도 △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7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전주 7도 △광주 8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이어 22일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많은 양의 비가, 충청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얼어있는 지면이 일시적으로 녹아 비탈면의 산사태,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내리는 비나 눈이 지면에서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2일 미세먼지는 서울·경기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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