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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미국시간)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가 애용하는 트위터의 잭 도시 CEO(최고경영자) 자산이 그동안 3배 넘게 불었다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날 포브스는 잭 도시 CEO의 자산 가치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때 13억달러에서 44억달러(5조1300억원)로 24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증가율로는 억만장자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적극 활용해 미국정부의 입장을 미리 알리거나,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미국정부의 정책 방향을 예측하게 하며 세계 언론 등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3년 트위터의 주가는 16.58달러(2017년 1월 20일, 종가기준)→34.22달러로 100% 넘게 올랐다. 2006년 트위터를 공동창업했다가 2008년 떠난 뒤 2015년 복귀한 잭 도시 CEO는, 같은 기간 트위터 지분 가치가 2억7500만달러→6억1000만달러 수준으로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페이지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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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자산을 크게 불려준 곳은 따로 있다. 트위터를 떠난 뒤 2009년 세운 스퀘어(Square)가 그것이다. 페이팔과 함께 모바일 결제플랫폼 기업으로서 주목받아온 스퀘어는, 최근 3년 주가가 14.89달러→69.38달러로 370%가량 뛰었다. 역시 이 업체 CEO를 맡고 있는 잭 도시의 지분 가치는 그동안 10억달러→36억달러로 늘어났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2016년 4분기와 최근 공개된 2019년 3분기 실적을 비교하면, 트위터는 매출이 7억1700만달러에서 8억2400만달러로 늘었고, 스퀘어는 4억5200만달러에서 12억7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로 급증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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