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손잡고 공익제보·부패신고자 의료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공익제보·부패신고자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의학회는 협약에 따라 교육청의 공익제보·부패신고자 의료지원 활동에 회원을 참여시키고 관련 제도 및 정책이 개선되도록 조언할 예정이다.

공익제보·부패신고자는 현재도 교육청 조례에 따라 구조금을 지급받는 등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구조금을 기다리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구조금 지원제도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서울시교육청에 공익제보를 하거나 부패를 신고한 뒤 정신적 피해를 봐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육청 공익제보센터에 상담과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익제보 및 부패신고 이후 불이익 처분 또는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제보자가 제대로 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보호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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