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배 넓이에 민간·군 공항 함께 들어서
김영만 군위군수, 불복…"우보면 신청"
[앵커]
대구·경북 지역의 통합 신공항을 어디에 세울지 일단 주민투표 결과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공동후보지 점수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길에 먼게 군위 군수가 점수에서 뒤진 우보면 유치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주민투표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곳은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공동 후보지입니다.
15.3㎢ 규모의 통합신공항에는 군공항과 민간 공항이 함께 들어섭니다.
지금의 대구공항은 활주로가 짧아 유럽과 미주를 오가는 대형항공기는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확장·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2018년 3월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그리고 군위 우보면이 후보지로 선정됐고 유치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투표 운동 개입 혐의로 서로 상대 지역 지자체장을 고발하는 등 갈등이 깊어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 공항 이전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당장 김영만 군위군수가 주민투표 결과에 불복하고 우보면에 공항 유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후보지의 경우 지자체장들이 함께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군위군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강버들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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