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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좌파정권 경제 파탄"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총선 출마…한국당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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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포항북 총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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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상임대표가 포항북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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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 대표가 경북 포항북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포항 출신인 그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주 대표는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과 맞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현실정치에 실망한 포항시민에게 희망의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 장소에는 '문재인 좌파정권 경제 파탄, 안보 파탄, 포항 북구의 딸'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그는 "포항의 어머니, 포항의 딸, 포항의 누나, 언니로 행동하는 양심, 실천하는 희생의 정신으로 살아왔다"며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과 애국의 길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경제 위기 지도 제작, 경제회복 로드맵 작성, 국가재난지역 선포방안 도입, 외국기업과 국내 대기업 생산설비 유치, 특화된 관광 기반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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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제5차 기자회견'에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발언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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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대표는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시민단체인 엄마부대봉사단을 만들어 활동해왔다.


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과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하거나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맞서 집회를 열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직후인 2016년 1월 언론 인터뷰에서 "내 딸이 위안부로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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