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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Multi Layer Ceramic Condencer)업황과 5세대 이동통신(5G)전장용 수요로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3만7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13%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실적 전망치 변경이 미미함에도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상향한 이유는 MLCC 업황과 5G 전장용 수요에 향후 5년간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라며 “세계 1위 MLCC 업체인 무라타(Murata)는 5G 서비스에 힘입어 2024년 기지국과 스마트폰 MLCC 출하량이 작년 대비 각각 50%,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으로 2024년에는 서버와 스토리지용 MLCC 출하량도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며 “또 전기차용 전장용 MLCC는 추위와 같은 극한 환경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가격 프리미엄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각각 5.3%, 3.9% 밑도는 1조9500억원, 13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다만 컨센서스 범위라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109메가픽셀을 장착한 갤럭시 S20 출시로 모듈 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5G 스마트폰용 MLCC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891억원으로 추정치(영업이익 15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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