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타이완에서도 첫 '신종 코로나' 감염자 발생
北도 초긴장…중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WHO, 오늘 긴급회의…국제적 비상사태 여부 결정
중국 우한을 진원지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북한은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 우한에 여행을 다녀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낸시 메손니어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첫 감염자는 워싱턴 주 거주 30대 남성입니다. 우한을 다녀온 뒤 아파서 병원을 찾았고 즉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우한 여행 경보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더 많은 환자가 나올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낸시 메손니어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 미국인의 감염 가능성이 현재는 낮지만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해외의 경우 한국과 일본, 태국 등 이웃 주변 국가에 이어 미국과 함께 타이완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첸 신청 / 타이완 보건복지부 장관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음을 알립니다. 감염자는 타이완 사업가로 지난밤 비행기 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한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자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내 북한 전문 여행사들은 최근 북한 당국으로부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중국 여행객의 입국을 중단한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오늘 긴급 위원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국제적인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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