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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첫 갤폴드는 239만8000원, '갤럭시Z 플립' 예상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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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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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예상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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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가칭) 판매 가격이 180만 원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각) 해외 XDA 포럼 필진 막스 웨인바흐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Z 플립가격은 1400유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시 전 가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막스 웨인바흐는 최근 갤럭시S20 추정 제품 실물과 주요 사양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출고가는 한화로 181만원 정도가 된다. 이는 당초 알려진 1000달러(117만원) 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경쟁제품으로 꼽히는 모토로라 '레이저 2019'(1599유로)보다 는 약 26만 원 낮은 가격이다.

일각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폴더블폰 첫 신호탄을 쐈던 갤럭시 폴드는 239만8000원이라는 초고가로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많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제품 사양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신 부품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전망이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됐던 AP다. 카메라도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빠지고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탑재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가격을 확정하기엔 섣부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제품 출고가는 각국의 통신사와 협의 후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 플립 가격에 대해 "출시 전 제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막스 웨인바흐는 갤럭시Z 플립 가격과 함께 갤럭시S20 시리즈 가격 전망도 내놨다.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기본 모델인 갤럭시S20은 800~900유로(103~116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작 갤럭시S10의 출고가격이 899유로였던 것과 비교하면 더 저렴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5G모델은 4G모델보다 100유로 높은 900~1000유로(116~129만원)가 되며, 갤럭시S20 플러스는 950~1050유로(122~135만원), 갤럭시S20 플러스 5G는 1050~1100유로(135~142만원)로 전망됐다.

갤럭시S20플러스 역시 갤럭시S10플러스(999유로)보다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 5G는 1300유로(168만 원)의 가격으로 예상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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