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미국서도 첫 우한 코로나 환자 발생…중국 다녀온 미국 거주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자현미경으로 본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우한을 진원지로 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첫 환자가 나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국 시애틀 인근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30대 남성인 이 환자는 지난 15일 시애틀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는데 관련 뉴스를 보고 자신의 증상이 유사하다고 보고 자발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습니다.

이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CDC는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이 환자와 접촉한 다른 사람들이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지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미국에서 더 많은 환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우한에서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여행 경보 2단계는 여행객들이 아픈 사람이나 동물 등과 접촉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CDC는 또 현재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등 3개 공항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 활동을 다음 주부터는 애틀랜타와 시카고 공항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뉴스속보] 네팔 안나푸르나 한국인 실종사고
▶ SBS가 고른 뉴스, 네이버에서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