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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택시표시등이 미세먼지 위험도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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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서울시 택시표시등에 LED 설치…빈차 여부 확인]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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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표시등만 보면 미세먼지 오염도를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택시의 빈차 여부와 미세먼지 정보 등을 쉽게 알아보도록 기존보다 3배 높아진 택시표시등(갓등)을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택시 200대를 대상으로 택시표시등을 이같이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택시 지붕 위의 택시표시등을 정면 기준 가로 폭을 40㎝에서 36㎝로 줄이고, 세로 폭은 14㎝에서 46㎝로 3.3배 키운다.

늘어난 부분엔 LED 등을 설치해 빈차, 예약, 휴무 여부를 쉽게 알아보도록 할 계획이다. 미세먼지․CO² 등 기후 정보와 긴급재난정보도 표시된다.

또 서울시는 택시기사들이 장거리 승객을 골라 태우기 위해 빈차표시등을 '예약'으로 바꾸지 못하도록 서울형 앱미터기 등과 연계해 조작을 방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달 행정안전부에 시범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행안부․국토교통부 시범사업고시가 이뤄지면 서울시 디자인심의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 검사를 거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목표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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