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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설연휴 박물관·공연장에서 전통문화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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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국립극장 등서 다양한 즐길거리 펼쳐져

아시아투데이

설날 차례상 차려보기./제공=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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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설 연휴(24~27일)를 맞아 박물관, 공연장 등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국립민속박물관은 설 연휴에 온 가족이 즐기는 ‘경자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설 차례상, 세배 등 우리 고유의 설맞이 풍습을 알아보고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전통 연, 한지 제기, 쥐띠 한지접시, 장신구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이 행사 참여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늘의 한복 상’과 어린이 민속놀이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 전통장단과 외국 음악이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설 놀이판 각자의 리듬 : 유희스카’를 선보인다.

유희스카는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연희컴퍼니 유희’가 함께 만든 공연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료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과 ‘핀란드 디자인’ 전시를 설 연휴 기간에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음악공연 ‘음·소·음(音·小·音, Sound little Sound)’을 연다.

피리·생황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박지하와 프랑스 소리예술가 해미 클레멘세비츠가 국악기와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활용한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모두 설 당일인 25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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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의 ‘설·바람’./제공=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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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한국춤과 종묘제례악 등 전통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국립무용단은 다채로운 한국춤을 한데 모은 명절기획시리즈 ‘설·바람’을 24~2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립극장 극장장을 역임한 김명곤 씨가 연출을 맡아 한국무용을 잘 모르는 관객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게 선보인다.

섬세하고 신명나는 춤사위가 돋보이는 9편의 우리 춤으로 구성했다.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맞이’, 봉산탈춤의 일곱 번째 마당인 해학적인 ‘미얄할미’, 선비의 모습을 학의 움직임에 빗대 그려낸 ‘동래학춤’, 부채의 선과 면의 역동적 조화가 돋보이는 ‘부채춤’, 판소리 ‘춘향전’에서 춘향과 몽룡이 사랑을 주고받는 ‘사랑가’를 2인무로 구성한 ‘사랑가’가 관객과 만난다.

이어 경쾌한 장고 장단에 맞춰 추는 ‘장고춤’, 농악 소고놀이를 재구성한 ‘소고춤’, 북의 울림으로 새해 복을 기원하는 ‘기복의 삼복’, 힘찬 농악놀이로 대미를 장식하는 ‘풍물의 향연’이 공연된다.

국립국악원은 설 당일인 25일 국악원 예악당에서 기획공연 ‘쥐락펴락’을 개최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새해 덕담으로 구성한 ‘비나리’로 공연을 시작한다. 이 외에도 정악단, 창작악단, 무용단 등 국립국악원 4개 소속 예술단체가 한 무대에 올라 종묘제례악, 춘앵전, 살풀이춤 등을 선보인다.

공연 시간 전후인 오후 1~5시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 민속놀이터 ‘우면 랜드’를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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