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인천본부는 한국지엠 하청업체 사장단과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노조가 22일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46명 중 20명이 복직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고 노동자들은 2017년부터 물량 감축에 따른 근무제 축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에 따라 해고됐다.
복직하는 노동자들은 이르면 설 연휴가 끝난 오는 28일부터 한국지엠 부평 승용 1공장 도장공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해고 노동장가 부분 복직됨에 따라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2018년부터 벌인 천막농성장도 이날 철거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한국지엠 신임 집행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20명의 복직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26명의 해고자도 빠른 시일내에 복직할 수 있도록 한국지엠의 책임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부평공장에 신차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부평 2공장도 인력이 필요한 만큼 복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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