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신디, 프레드 웜비어 부부와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셋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슬프게도 이들은 김정은 정권의 잔혹함과 부정직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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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는 2016년 1월 북한 관광을 갔다가 평양의 한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같은 해 3월 북한으로부터 15년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았고, 2017년 6월 혼수상태로 석방돼 엿새 만에 사망했다.
미국은 과거 자국민의 북한 관광을 허용했으나 웜비어의 사망을 계기로 여행금지 조치를 취했다. 미 의회는 지난달 북한의 불법 무역 거래를 돕는 개인과 금융기관 제재를 의무화하는 '오토 웜비어법'을 처리하기도 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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