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서 귀국 후 기침·발열 등 증상 땐 의료기관서 진찰받아야" 주의 촉구
21일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밤 중국을 전염병위험정보 레벨 1로 지정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체류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감염과 관련 최신 정보를 입수해 예방에 힘쓰는 등 충분히 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염병위험정보’란 일본 정부가 신종 인플루엔자 등 위험도가 높은 전염병과 관련 출국·체재에 대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국가·지역에 내는 해외 안전 정보다.
레벨 1 '그 국가·지역으로의 도항(출국)·체제 시 (감염)위험을 피하기 위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에서부터 레벨 2 '불필요한 출국 중지 촉구', 레벨 3 '출국 중지 권고', 레벨 4 '피난 권고'까지 구분돼 있다.
특히 외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감염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의를 촉구했다. 외무성은 다른 국가에서 일본으로 귀국했을 때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강화를 위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 검역 강화한 쿠알라룸푸르 공항 (쿠알라룸푸르 AP=연합뉴스) 중국 우한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인 '우한 폐렴'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21일 말레이시아 세팡에 있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검역관들이 발열체크 모니터를 통해 여행객들을 살피고 있다. leekm@yna.co.kr/2020-01-22 09:28:23/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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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kiraa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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