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아프리카TV 각자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철수 KTH 대표가 지난 21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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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아프리카TV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H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1일 KTH와 '콘텐츠 IP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한 아프리카TV의 자회사 '프리콩'의 강점과 다양한 콘텐츠 IP를 확보한 KTH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IP의 기획·개발·제작은 물론 투자·배급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각자 대표이사는 "그동안 디지털 콘텐츠 전문제작사인 프리콩을 통해 영화, 드라마, 웹툰 제작사들과 협업하여 아프리카TV의 콘텐츠 확장을 계속 준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가진 차별적인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KTH 대표는 "콘텐츠 디지털 배급에 그치지 않고 영화 투자 제작 등으로 그 사업영역을 확대해 온 KTH가 뉴미디어의 선두주자인 아프리카TV와 함께하면서 더욱 강력한 모멘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향후 공동으로 사모펀드에 출자해 콘텐츠 IP 기획개발·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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