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분기보다 0.1% 감소한 41조1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펀드 순자산은 증가했으나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자료에 따르면 미대륙의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보다 2323억달러 증가했다. 유럽은 1981억달러가 감소했고, 아시아·태평양은 679억달러, 아프리카는 93억달러가 줄었다.

국내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77억달러(1.6%) 감소한 4667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펀드 순자산 순위 13위를 유지했다. 펀드 순자산 순위 상위 15개국 중에서 미국이 2조135억5000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룩셈부르크와 호주,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브라질 순으로 10위권에 들었다.

유형 별로 채권형은 2443억달러 늘었고, 혼합형과 머니마켓펀드(MMF)도 각각 1174억원, 4326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보다 1587억원 줄었고 기타 유형펀드는 6785억원 감소했다.

이경민 기자(sea_throug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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