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텐센트, 코난의 개발사 '펀컴' 지분 100% 인수 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게임메카

▲ 텐센트가 펀컴의 모든 주식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출처: 각 회사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최대 게임회사 텐센트가 '에이지 오브 코난'과 '코난 엑자일'로 알려진 노르웨이 개발사, '펀컴'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지난 22일, 펀컴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텐센트가 자사의 모든 주식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텐센트는 이미 작년 9월 펀컴의 주식 29%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주주로부터 모든 지분을 확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텐센트는 지난 21일부터 펀컴 주식의 현재보다 약 27.3%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구매하겠다며 다른 주주에게 제안을 넣은 상황이다. 펀컴의 경영진은 만장일치로 주주들로 하여금 텐센트의 제안을 수락하도록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펀컴의 루이 카사이스 회장은 "우리는 최대 주주인 텐센트와 관계를 잘 유지해왔으며, 이번 기회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텐센트의 지원이 펀컴을 더욱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텐센트 부사장 스티븐 마는 "액션 및 생존게임에 강점이 있는 펀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수명이 긴 게임을 개발하는 경험을 가진 펀컴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더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텐센트는 이미 오래전부터 공격적인 인수 전략을 통해 여러 게임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의 슈퍼셀, '패스 오브 엑자일'의 그라인딩 기어즈 게임즈 등이 그 예이다. 언리얼엔진과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에픽게임즈 또한 2013년에 지분 49%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펀컴은 '코난' 시리즈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게임 개발사다. '코난' 시리즈 외에도 '아나키 온라인', '시크릿 월드', '뮤턴트 이어 제로' 등 다양한 작품을 발매한 바 있다.;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