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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기북부 인구, 부산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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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344만명으로 경기남부·서울 이어 전국 3위

경기북부 인구가 부산을 넘어서 경기남부, 서울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으로 증가했다.

22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북부의 경제와 고용 수준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경기북부 인구는 344만명으로, 부산 342만명을 추월했다. 경기남부 979만명, 서울 973만명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한다.

부산 다음으로는 경남 336만명, 인천 296만명, 경북 267만명, 대구 244만명, 충남 212만명, 전남 187만명, 전북 182만명, 충북 160만명, 강원 154만명, 대전 148만명, 광주 146만명, 울산 115만명, 제주 67만명, 세종 54만명 등이다.

경기북부 인구는 2000년 전국 대비 4.9%로 8위 수준이었으나, 19년 만에 6.6%로 증가해 전국 3위로 올라섰다. 2000년 이후 경기북부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2.1%로 전국 평균 0.4%의 4.8배에 달했다. 이는 세종시(14.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경기북부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6년 기준 62조1000억원으로 전국 10위 수준이다. 지역총소득은 2017년 98조8000억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용률은 2018년 60.1%(전국 11위), 임금근로자 비율은 74.8%(전국 9위),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 비율은 71.3%(전국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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